[앵커]
경찰이 여중생 딸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붙잡힌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사건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YTN이 단독으로 확보한 CCTV 화면 보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달 30일 낮 12시 20분쯤, 서울 망우동에 있는 35살 이 모 씨의 집 앞입니다.
지난달 30일은 범행이 이뤄진 날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이 씨의 딸과 피해 여학생 A 양이 자택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잡혔습니다.
8시간 정도 뒤, 그러니까 저녁 8시쯤 이 씨가 자신의 딸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이때 A 양의 모습은 보지지 않고 단둘이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이 양이 정오를 조금 넘겨 친구 A양을 데리고 집에 들어간 뒤 외출했다가 다시 아버지와 함께 오후 8시쯤 들어간 셈입니다.
이로부터 닷새 뒤인 지난 5일 이 씨 부녀는 서울 도봉구에서 수면제를 과다복용한 상태로 경찰에 체포됐고 A 양은 강원도 영월의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살인과 시신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 씨가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상태여서 범행 동기는 파악된 게 없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깨어나는 대로 범행 동기와 수법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입니다.
또 이 씨의 딸이 범행을 알았는지와 직접 범행에 가담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영수[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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