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키우는 인구 천만 시대...광고 주인공 활약 / YTN

YTN news 201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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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어느덧 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TV나 인터넷 광고도 유명 모델이 아닌 반려동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 복합쇼핑몰 광고입니다.

유명 모델을 포기하고 고양이를 전면에 등장시키면서 시선을 사로잡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이문희 / 제일기획 광고기획자 : 최근 대세는 반려동물, 그중에서도 고양이다. 우리가 고양이를 쓰면 그 자체가 주는 주목도도 있지만, 스타필드 고양과 고양이를 연결하는 부분도 있겠고 훨씬 더 성공적인 광고를….]

이 인터넷 쇼핑몰은 반려견과 반려묘가 주는 행복을 소재로 광고를 만들었는데, 광고 전보다 제품 판매가 60% 증가했습니다.

분리불안 증세를 겪는 반려견의 실제 사연을 담은 사물인터넷 기기 광고는 보름여 만에 조회 수 천만 건을 넘겼습니다.

[김용경 / 옥션 브랜드 마케팅팀 차장 : 기존에 유명 셀럽이나 유명한 모델을 활용해서 광고를 진행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반려동물로 진행했는데 오히려 그때보다 반응률이나 조회수가 훨씬 높게 나왔고요.]

[김다림 / LG유플러스 IoT 마케팅 팀장 : 집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의 분리불안을 고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고객이 문의하시고 판매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동물이 보조 역할로만 등장하던 예전과 달리, 주인공 자체가 반려동물이거나 반려동물 스토리를 담은 광고가 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하는 추세가 광고에 그대로 반영된 겁니다.

광고 포털사이트 TVCF 조사 결과, 올해 들어 8월까지 모든 매체에서 등장하는 반려동물 광고는 27편!

지난 5년 전과 비교하면 1.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택광 / 경희대학교 교수 : 동물들이 보여주는 중성적 이미지들이 훨씬 광고 효과에 도움이 된다고 말할 수 있고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인간관계에 피로감을 느끼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는 현대 사회에서 반려동물이 주는 행복이 큰 자리를 차지하는 만큼 관련 산업과 더불어 광고 시장 또한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박소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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