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도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반려자라는 인식이 확산 되면서 반려동물 천만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반려견에 물려 이웃 주민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관련법을 개정하고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천만 시대.
우리 사회의 문제점과 개선돼야 할 점 짚어봅니다.
[이웃 주민 : 원래 종이 좀 사나운 종이잖아요. (반려견이) 최시원 씨를 깨물어서 최시원 씨 코도 다친 적 있어요.]
유명 음식점인 한일관 대표 김 모 씨가 이웃이 키우던 개에 정강이를 물린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엿새 후인 10월 6일, 패혈증으로 사망했단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죠.
개의 주인으로 알려진 가수 겸 배우 최시원 씨가 평소에도 반려견에게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채 외출했던 사실도 알려졌습니다.
이를 비난하는 여론이 거센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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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 : 개는 아무리 작은 개라고 하더라도 항상 사람을 갖다가 물 수 있다라는 그런 전제하에서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개 주인들이 잘못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은 개 주인에게는 개가 굉장히 상냥하고 그리고 살갑게 이렇게 반응을 할 수 있지만 낯선 사람, 다른 사람 그리고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그런 사람들에게는 분명히 물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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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패혈증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면역력이 저하돼 있거나 지병을 앓고 있는 경우, 작은 동물에 물렸다 하더라도 가볍게 넘기면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최재욱 /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당뇨병이나 암을 오랫동안 앓고 있어서 면역력이 저하된 분에게는 반려견으로 인해 물렸을 때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해 전문의사와 상의해서 예방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반려견이 늘면서 덩달아 인명사고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개에 물리거나 관련 안전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2014년 천 8백여건에서 지난해 2천 백여건으로 15% 증가했습니다.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에 물려 숨진 사례도 있습니다.
지난 7월 경북 안동에서 70대 여성이 기르던 풍산개에 물려 숨졌고, 이달 초에는 경기도 시흥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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