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말레이시아에서 암살된 김정남의 시신은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의 영향으로 뇌와 폐, 간 등 주요 장기가 손상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정남 살해 혐의로 기소된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와 베트남 국적자 도안 티 흐엉에 대한 2일차 공판에서 김정남의 시신을 부검한 전문가들이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부검 전문가들은 김정남의 시신에서는 VX 신경작용제가 검출됐고 당뇨와 고혈압, 통풍 치료를 위한 약물의 흔적이 나왔지만 이는 사망에 영향을 미친 요인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김정남은 사망 당시 신경계가 기능하는데 필수적인 효소가 거의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지난 2월 13일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암살된 김정남의 체중은 사망 당시 96㎏이었으며 가슴과 팔, 등에 문신이 새겨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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