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명절 연휴...안전운전 요령은? / YTN

YTN news 201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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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복 / 시민교통안전협회 대표


추석 연휴 사흘 째인 오늘부터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마다 이미 정체가 시작돼 운전자들의 피로도 높아질 것 같은데요.

사고 예방을 위한 명절 안전운전 요령엔어떤 게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김기복 시민교통안전협회 대표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올해 추석 연휴 최장 열흘입니다.

길다 보니까 귀성, 귀경 차량 좀 분산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도 역시 명절이라 도로 정체는 피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인터뷰]
휴일이 늘어나면 늘어나는 것만큼 또 교통량 이동이 많아집니다. 이동 거리도 길어지고. 그러다 보니까 다소 분산 효과는 있지만 그래도 상습구간, 교통량이 많은 지체구간에서는 귀성길 정체를 피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연휴 중간에 추석 명절이 있다 보니까 명절 앞뒤로 가족 여행이나 이런 것들 계획하신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래서 실제 귀성 교통량은 내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집중될 것으로 예측이 되고요.

특히 추석 당일 날 수도권 지역에서 성묘 차량과 겹치면서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이렇게 예상됩니다.


모두가 즐거워야 할 명절 연휴인데 그러려면 이동하는 동안 큰 사고 없이 안전운전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지난해와 올해 명절 연휴 기간 이렇게 살펴보니까 교통사고 건수가 전국적으로 약 13만 건에 달했다고요.

특히 연휴 시작하는 그 시기에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는데 이유가 뭘까요?

[인터뷰]
올해와는 다르게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을 보면 연휴가 짧지 않습니까 3일, 4일 정도 되는데 그 연휴 시작되기 전날 교통관리가 들어가요.

예컨대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고 그다음에 고속도로 진출입로에 통행 제한이 시작되고 교통 관리가 들어가게 되거든요.

그래서 연휴가 시작되는 전날 낮 12시부터 이런 교통관리가 들어가다 보니까 연휴 전날 귀성 차량들이 집중됩니다.

이러다 보니까 교통량 이동도 많고 거기에 따라서 교통사고 발생 빈도도 높아지는데 또 교통관리 시간을 비켜가기 위해서 조급하게 운전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고요.

이런 것들이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가 많은 원인이었는데 올해 같은 경우에는 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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