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에 실려 있던 철제 부품이 떨어지면서 고속도로를 운행하던 차량 수십 대의 타이어가 파손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가 마치 거대한 차량 수리소로 변했습니다.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수십 대가 주차돼 있는데, 타이어가 파손됐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도로에 떨어져 있던 철제 부품이 타이어에 박힌 겁니다.
도로에 떨어져 있던 철제 부품은 V자 모양으로 길이 3cm, 두께 0.3cm입니다.
미처 고속도로 휴게소로 가지 못한 차량은 도로 갓길에서 수리를 받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후 3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청주분기점 영덕 방향 진출로에서 21톤 화물차 적재함에 실려 있던 철제부품이 도로 위로 떨어졌습니다.
화물차에서 철제 스크랩이 도로에 떨어지면서 화물차 뒤를 운행하던 차량 수십 대의 타이어가 파손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상관 / 피해차량 운전자 : 트럭이 많이 서 있길래 이상하다 싶었는데 뒤쪽 바퀴에서 쇳소리가 나고 차가 쏠리길래 내려서 확인해 보니까 철편이 뒷바퀴에 박혀 있더라고요.]
이 사고로 차량 수십 대가 도로 위에서 움직이지 못해 도로가 한동안 정체됐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적재함에 실려 있던 철제 부품이 적재 불량으로 도로에 떨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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