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국군수도병원에서 한 일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군에 입대한 지 3개월 만의 일이다.
그리고 시신 검시를 위해 현장에 간 부모에게
헌병대는 아들의 마지막 흔적이 담긴 수첩과 유서를 주지 않았다.
1주일 후에 사진으로 겨우 건네받은 아들의 유서,
그리고 이후 수사를 통해 밝혀진 군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일들.
전문가들은 군 내 가혹 행위로 자살을 했는데,
그 이유를 묻은 채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9월 1일, 군 의문사로 널리 알려진
故 김훈 중위에 대해 순직이 인정됐다.
하지만 지난 19년간 진상규명을 밝히려 애써 온 유가족들은
군이 순직이란 이름으로 진상규명을 덮으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5월 순직 인정된 33년 전 사망한 故 허원근 일병의 유가족도 상황은 마찬가지.
과연 이들은 왜 군을 향해 분노하고 있을까?
YTN 국민신문고에서는 군 의문사의 원인과 함께
이를 바라보는 군의 태도를 집중 점검해보고,
진정한 해결책은 무엇인지 모색해 본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pn/0481_20170908213954092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