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고치는 물"...신도까지 속여 수십억 원 챙긴 일당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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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고치는 물 사업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올리게 해주겠다며 신도들로부터 수십억 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사기와 유사수신, 과대광고 혐의로 업체 대표 57살 최 모 씨를 구속하고 목사 75살 이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자신들이 판매하는 유황 물 사업에 투자하면 투자금의 3배를 돌려주겠다고 속여 모두 천500명으로부터 27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자신들이 판매하는 이른바 유황 물에 게르마늄과 셀레늄 같은 특수 물질이 함유돼 있어 암과 아토피를 치료한다며 투자자를 끌어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강원도 춘천에서 기도원을 운영하는 목사 이 씨는 신도들에게 물의 효능을 부풀려 투자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국과수 감정 결과 이들이 판매하는 물에는 게르마늄과 셀레늄이 극소량만 들어있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영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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