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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외교적 해법 안 벗어날 것"...한미, 미사일지침 개정 진전키로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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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 뒤 처음으로 한미 양국 군 수뇌부가 만나 강력한 대응책을 협의했습니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외교적 해법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송영무 국방장관이 취임 뒤 처음으로 워싱턴을 찾아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만났습니다.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이틀 만에 이뤄진 양국 군 수뇌부의 회동입니다.

매티스 장관은 회담에 앞서 북핵 문제에 대한 외교적 해법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 美 국방장관 : (북한에 대한 외교적 해법이 고갈됐나요?) 아닙니다. 우리는 결코 외교적 해법에서 벗어나지 않을 겁니다. 이를 위해 계속 협력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제기한 대북 대화 무용론을 반박하며 군사 대응보다 경제, 외교적 압박을 내세운 겁니다.

한미 두 나라 장관도 회담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양국은 북한의 거듭되는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면서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재확인했습니다.

[송영무 / 국방장관 : 그런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들은 우리 과거의 한미동맹관계 바탕으로 슬기롭게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송 장관은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과도 만나 안보 현안에 대한 조율을 이어갔습니다.

한미 양국은 대북 억지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 미사일의 탄두 중량 확대를 포함한 미사일 지침 개정 협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시작전권의 조기 전환에 필요한 준비를 가속화 하기로 하고 10월 연례안보협의회에서 논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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