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달 말 수능 개편안 확정을 앞두고 교육부가 내놓은 절대평가 확대안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아예 정부 발표를 미뤄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은데, 교육부는 일단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31일 수능 개편안 확정을 앞두고 전국 진학지도 교사 대표들이 모였습니다.
교육부가 제시한 개편 1, 2안 모두 한계가 있다며 보완책 마련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1안인 일부 과목 절대평가의 경우 국어, 수학과 같은 상대평가 과목으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2안처럼 모든 과목을 절대평가 하면 한 과목만 선택하는 탐구 과목의 경우 학생들이 쉬운 과목으로만 몰린다는 지적입니다.
[안연근 / 서울진학지도교사협의회 회장 : 절대평가 하더라도 보완할 점이 많기 때문에 유예해서 좀 더 정교하게 그래서 교육을 살리는 쪽으로 개편됐으면 좋겠습니다.]
교육단체도 나서 이런 요구를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능 개편안 확정을 연말로 미루고 학생부 종합전형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입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인수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 한 가지 교육정책만으로 시민들의 모든 불만과 요구에 답할 수 없습니다. 몇 가지 교육정책과 제도들을 패키지로 묶은 종합적 그림이 나와야지….]
이에 교육부는 대입 3년 사전예고제와 고교 입시 일정을 고려할 때 수능 개편안 확정을 미루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수능 개편안 확정 발표까지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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