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단거리 발사체 세 발을 동해로 발사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발사체가 개량된 300㎜ 방사포로 추정된다며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더욱 철저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시작 엿새째.
북한이 강원도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세 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6시 49분쯤 북한이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세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원산 남쪽 안변에 위치한 깃대령은 단거리 스커드와 중거리 노동미사일 등이 실전 배치된 미사일 기지가 있는 곳입니다.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주로 거리가 짧은 미사일을 쏠 때는 깃대령 일대, 강원도 원산 일대를 많이 활용해왔습니다. 그쪽이 미사일 발사장이 있는 곳이고, 그동안 많은 도발을 한 것인데….]
북한이 쏜 발사체의 비행 거리는 약 250여㎞로, 군 당국은 정확한 특성과 재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회의 이후 발사체가 개량된 300㎜ 방사포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번 군사적 도발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인 '화성 14형' 2차 시험 발사 이후 약 한 달만으로,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NSC 상임위원회에서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을지연습을 더욱 철저히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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