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질' KTB 회장이 내민 황당 확약서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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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김태현 / 변호사

[앵커]
사건사고 소식 오늘도 두 분의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짚어봅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김태현 변호사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기업의 갑질행태 파헤쳐보겠습니다. 앞서서 리포트를 통해서 보셨는데요. 오늘은 KTB 회장입니다. 권성문 KTB 회장의 모습이 영상에 잡혔습니다. 직원을 향한 발길질, 그리고 그 이후에 황당한 합의서가 주 내용인데요. 피해자가 폭행 사실이 세상에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우리 사회에 뿌리깊은 갑질 행태를 고발한다는 차원에서 보도를 결정했다는 점을 미리 말씀을 드립니다.

문제가 된 발길질 장면 영상으로 먼저 보시겠습니다. 가평의 한 수상레저시설인데요. 권성문 회장이 들어오자 고개를 숙이면서 직원들이 다가갔고 또 권성문 회장, 즉 동그란 원 안에 있는 인물입니다. 발길질을 해댑니다. 내리자마자 바로 무릎을 걷어차는데요. 직원을 폭행하는 모습인데 깍듯하게 직원들이 나와서 맞았는데 왜 저렇게 발길질을 한 겁니까?

[인터뷰]
일단은 알려진 사실에 근거하면 저 부장이 보고가 늦었다라고 하는 이유로 폭행을 한 것 같습니다. 저 폭행 자체의 모습을 보면 상당히 한두 번이 아닌 것이 아닌가 이런 추정도 드는데요. 그만큼 상당히 집중적이고 공격적으로, 소위 말해서 잘못 맞았으면 무릎 부분에 인대 파열도 있지 않았을까 이런 예상이 됩니다.

어쨌든 간에 KTB 계열 레저스포츠 담당을 맡고 있는 가평의 한 부장이었던 거죠. 그래서 이 이후에 여러 가지 이것을 바깥에 알리겠다 이런 등등의 얘기가 있었지만 어쨌든 합의 같은 과정을 거쳐서 종국적으로는 저 부장이 사표를 내는 이와 같은 상황에 이르렀던 거죠. 결국은 우리 기업의 윤리경영은 고소하고 그야말로 갑질 폭력 경영의 한 단면이 드러난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작년 9월에 발생했던 사건이었습니다.

[앵커]
이런 폭행에 당시 주변에 있던 직원들도 충격을 받기는 마찬가지였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A 씨 / 폭행 목격자 : 퍽 소리가 날 정도로 발로 걷어찼는데 그 분위기가 험악했습니다.]

[앵커]
회장의 폭행 이후에 이 피해 직원은 회사를 그만뒀고요. 그런 다음에 폭행 사실을 주변에 알리려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회사 측에서 피해자와 황당한 합의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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