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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출소..."드디어 새로운 세상 만나"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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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이래 최초의 여성 국무총리이자 감옥에 갇힌 첫 전직 총리,

바로 한명숙 전 총리가 2년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오늘 만기 출소했습니다.

교도소 정문을 나서는 한 전 총리, 다소 수척한 모습이었지만 표정은 밝았습니다.

화면 보시죠.

현장에는 이해찬, 우원식 등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과 지지자 100여 명이 한 전 총리를 맞이했습니다.

"사랑해요! 한명숙!"

일부 반대파들도 피켓 시위에 나서 지지자들과 뒤엉키며 소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지난 2007년, 열린우리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에게 9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2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심 재판부는 무죄라고 봤지만, 2심에서 징역 2년형이 선고됐고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됐습니다.

당시 한 전 총리는 정치 보복이라며 거듭 결백을 주장했었죠.

2년 전 수감 당시 모습입니다.

사법 정의가 죽었다며 검은색 상복을 입었고 청렴과 무죄를 의미하는 백합을 손에 들었습니다.

[한명숙 / 前 국무총리 : 저는 오늘 사법정의가 이 땅에서 죽었기 때문에 그 장례식에 가기 위해서 상복을 입었습니다. 여러분 '사법정의'가 '죽은 사법정의'를 다시 살려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출소 때는 밝은 표정이었고요, 지지자들 앞에서 간단한 소회도 밝혔습니다.

[한명숙 / 전 총리 : 짧지 않았던 2년 동안 정말 가혹했던 고통이 있었지만 새로운 세상을 드디어 만나게 됐습니다.]

한 전 총리는 당분간 정치활동과는 거리를 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 전 총리가 친노의 상징적인 인물인 만큼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 전 총리의 출소를 놓고, 여당은 억울한 옥살이였다며 사법 개혁의 필요성까지 언급했는데요,

이에 야 3당은 일제히 사법부의 독립성을 침해하지 말라며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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