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가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데 따른 국제법상 조치를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먼저, 카타르 항공기가 사우디 영공을 통과하지 못하게 됐다는 설명과 함께, 카타르항공 여객기가 화면에 등장합니다.
영상은 이어, 영공 침범 시 사우디 공군이 기체를 강제 착륙하고 승무원을 기소할 수 있다며, 항공기가 적으로 판단되면 격추할 권리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때, 전투기에서 항공기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해당 항공기엔 아무런 표식이 없지만, 격추 장면을 제외한 나머지 장면에 나오는 여객기엔 카타르항공 표식이 새겨져 있습니다.
카타르 정부는 즉각 국제민간항공기구에 항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사우디 측이 카타르항공 여객기를 격추하는 장면을 방송해 국제법을 위반했고 승객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는 겁니다.
그러나 알아라비야 방송은 영토를 침범하는 타국 항공기에 대한 국제법상 조치를 설명했을 뿐, 격추되는 항공기엔 카타르항공 표식이 없다고 반박했는데요.
가뜩이나 양국 갈등이 고조된 상태에서 동영상을 둘러싼 논란은 또 하나의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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