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노영희 / 변호사
[앵커]
지난 18일 강원도 철원에 있는 포병 부대에서 K9 자주포 사격 훈련 도중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두 명이 숨지고 다섯 명이 중경상을 입었는데요.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 밖의 한 주 간의 사건, 사고 소식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노영희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K9 자주포 폭발 사고부터 알아보도록 하죠. 군대에 자식을 보낸 부모님들은 걱정이 많을 수밖에 없는 소식입니다. 철원의 포병부대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는데요. 이게 어떤 사고입니까?
[인터뷰]
지난 18일 철원 부근의 육군 부대에서 10문의 포가 사격 훈련을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5번째에서 포 내부에서 폭발로 추정된 것 같습니다.
또는 화재의 가능성도 있는데. 그런데 지금 같이 그 안에 있었던 현재 병원에 있는 장병들의 말에 의하면 2발을 발사하고 나서 세 번째 발사했을 때 무엇인가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안전통제관이 대기, 대기 이렇게 외쳤는데 포신외 뒤에서 거기에서 일련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쨌든 간에 장약이 터진 다음에 그 후폭풍에 의한 것으로 사상이 일어나지 않았는가 그렇게 추정이 되는데요. 어쨌든 객관적인 원인에 있어서는 군과 또 외부단체도 합동으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사실 포병부대 출신이나 군 관계자들은 쉽게 알 수 있는 용어이기는 합니다마는 지금 장약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사실 장약이 일반 사람들은 뭔지 잘 모릅니다. 설명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인터뷰]
간단하게 얘기하면 장약이라고 하는 것은 화약이죠. 화약인데 상당히 화약이 세세하게 있는 작은 화약들입니다. 그래서 이것의 추진력으로 결국 포탄이 나가게 되는 이와 같은 원리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장약이 먼저 터지면서 앞에 있는 포탄을 밀어내서 발사하게 되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그 추진력으로 나가는 것인데 이 장약이 외관상으로 봐서는 혹시 불량품인지 문제가 있는 것인지를 발견하는 데 상당 부분 한계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이와 같은 장약에 문제가 있었고 또 혹시 포신, 그 포열 안에서 압력과 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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