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전수조사 결과 믿어도 된다" (브리핑 전문)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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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국 산란계 농장을 대상을 한 살충제 성분 검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브리핑 전문 -

[김영록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먼저 정부는 살충제 계란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지난 8월 15일부터 나흘간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서 다시 한 번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계란을 생산하는 모든 농가에 대해 8월 15일부터 전수검사를 실시하여 금일 오전까지 검사를 마쳤습니다. 총 1239개 농장을 검사한 결과 49개 농장이 부적합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이 중 닭에 사용이 금지돼 있는 피프로닐이 금지된 농장이 8개 농장이고 그외 비펜트린 37개, 플루페녹수론 2개, 에톡사졸 1개, 피리다벤 1개 농장입니다.

농식품부는 검사 결과에 따라 부적합 판정을 받은 49개 농장의 모든 계란을 관계 기관 통제하에 폐기 조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농장에서 생산되어 유통 중인 계란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추적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검사를 위한 시료 수거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면 지적에 따라서 파악해 본 바 121개 농장의 샘플 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농장에 대해 모두 재검사를 실시하였고 이 중 2개 농장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한 데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께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들의 신뢰 회복과 정확한 조사가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혹시 이후에라도 조사의 신뢰성에 문제가 제기된다면 즉시 재조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 조치하겠습니다.

정부가 3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전 농가 조사를 실시하게 된 것은 계란 유통 중지에 따른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정부가 모든 장비와 인력을 활용해서 신속히 검사하면서도 발생된 문제를 즉시 바로잡았으며 과학적 방법에 따라 전문가들이 철저하게 검사하였기 때문에 전수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께서 신뢰하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따라서 검사의 적합 판정을 받고 출하 유통되는 계란은 안전합니다. 특히 피프로닐의 경우에는 허용 기준치 이하가 검출되더라도 모두 폐기하는 등 유럽보다 강화된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유럽에서 살충제 계란 파동이 발생하기 전부터 계란에 대한 살충제 검사를 실시하여 왔습니다만 유럽 파동을 계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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