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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이슈] "누가 품은 달걀인가?"...여야의 네탓 공방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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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달걀로 여론의 분노가 뜨겁자 정부와 국회, 모두 바쁩니다.

우선 어제 이낙연 국무총리는 국정현안 점검회의에서 식약처장을 질책했습니다.

아마도 그제 국회 현안 보고에서 이 모습 때문이었던 것 같은데요, 당시 야당 의원들에게 추궁을 받던 모습 다시 볼까요?

[김승희 / 자유한국당 의원 (그제) : 제가 한 가지만 물어보겠어요. 남양주에서 검출이 됐잖아요. 그러면 몇 군데의 도매상으로 갔냐고요? 그리고 그 도매상은 어디에 위치하고 있냐고요? (지금 저희들이 추적하고 있습니다)]

[류영진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그제) : 그리고 지금 (지금 모른다는 거 잖아요?) 아니요. 아닙니다.]

[성일종 / 자유한국당 의원 (그제) : 지금 식약처장님이 내용을 모르고 버벅거리고 있으면 국민들이 더 불안해요.]

[류영진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그제) : 오늘 현장에 나왔기 때문에 보고받는 대로 국민에게 알리도록...]

[성일종 / 자유한국당 의원 (그제) : 사고 난 지가 언젠데 국회에 와서 질의하는 것에 응답도 못하면서 이걸 언제 파악해서 한다는 겁니까? 지금?]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 같은 식약처장의 모습에 쓴 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이 총리가 류 처장에게 수입 계란의 안전성 등을 꼬치꼬치 묻자 류 처장이 또 머뭇거리며 답하지 못했는데요.

이 총리는 "이런 질문은 국민이 할 수도 있고 기자들이 할 수도 있다"며 "제대로 답변 못 할 거면 기자들에게 브리핑하지 말라"고 질책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YTN에 출연해서 살충제 댤걀 파동이 이번 정부에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기도 했기에 더 답답했을 텐데요, 출연 모습 다시 보시지요.

[이낙연 / 국무총리 : 이번 살충제 계란 문제는 우리가 유능한 내각인지, 아닌지를 판가름하는 시험지가 될 것입니다. 이 시험에 저희들은 합격할 수 있다고 봅니다. 금년 초여름에 AI 사태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빠른 시일 안에 해결했다는 것도 국민들께서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이번 문제도 며칠 안에 정상화될 것이다 이렇게 확신하고 있고요.]

그런데 정치권에선 살충제 파동의 책임론을 놓고 '네탓 공방'이 일고 있습니다.

여당에서는 지난 3년간 정부에서 관련 살충제 달걀과 관련된 검사를 하지 않았던 부분을 공격했고, 자유한국당에서는 식약처장의 발언을 문제 삼아 사퇴까지 요구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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