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진 / 前 자유한국당 의원, 허성무 / 경남대 초빙교수, 최진녕 / 변호사
[앵커]
50대 여성 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의 김광수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5시간 넘게 경찰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요.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아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세 분을 모셨습니다.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허성무 경남대 초빙교수 그리고 최진녕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세 분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허 교수님, 김광수 의원이 귀국을 했습니다. 오늘 경찰조사까지 받았는데 모든 당직은 내려놓겠지만 혐의는 전면 부인한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혐의는 전면 부인했고요. 아마도 그 여성도 부인할 수 있는 그런 진술을 먼저 좀 하신 것 같고 본인이 부인을 했으니까 우리가 본인 이야기를 일단 믿기는 믿어야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액면 그대로 다 믿기에는 여러 가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가는 그런 면들이 있지 않느냐, 그런 것 때문에 언론도 여러 가지 추가적인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경찰 수사에서 어떤 내용을 말을 했는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김광수 의원이 며칠 밤을 뜬 눈으로 지새웠다, 경찰 수사 협조해서 모든 의혹 풀릴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모든 당직 내려놓겠다고 했는데 오늘 경찰조사에서 주로 어떤 부분에 대해서 질문이 있었을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 사건이 어떻게 해서 문제가 됐는지에 대해서 일단 생각을 해 봐야 되는 것 같은데요. 본인들이 어떻게 보면 치고받고 하다가 신고를 한 것이 아니고 외부의 이웃 주민들이 너무 시끄럽고 싸워니까, 새벽에. 그러니까 걱정이 돼서 112에 신고를 했다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내부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본인 둘만이 알겠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지금 당일날, 10일 전이죠. 밤에 경찰이 출동을 했을 때 이 원룸이 상당히 지저분했었고 실제로 두 사람의 몸에 피가 묻어 있었고 또 특히 지금 김 의원 같은 경우에는 손에 어떻게 보면 10바늘 꿰매야 될 정도로 상해를 입었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 당시에 여성이 아니고 남성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수갑을 채워서 체포를 했었고 여성 같은 경우에는 살려달라고 호소를 했던 그 상황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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