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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전력예비율 줄어 원전 2기 덜 지어도 된다"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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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030년이 되면 필요한 전력이 줄고, 비상 상황에 대비해 발전 설비를 추가로 준비해야 하는 비율도 줄어든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따라서 기존 계획보다 원자력발전소를 최대 2기 덜 지어도 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력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가 대상 시기입니다.

수요 전망에 이어 발전 설비 계획의 초안이 나왔습니다.

독립심의기구인 전력정책심의위원회는 먼저, 2030년이 되면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떨어져 전력 수요도 크게 준다고 예상했습니다.

재해나 고장 같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발전 설비를 추가로 마련해야 하는 '적정 설비 예비율'도 기존 22%에서 최대 2%p 낮아질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1GW(기가와트) 규모의 원전 두 기를 덜 지어도 되는 규모라는 설명입니다.

[김진우 / 전력정책심의위원장 : (발전소) 정비일 수가 길어지고 고장률이 높을수록 최소 전력설비 예비율이 높아집니다. 원전을 덜 짓고 LNG 발전소가 늘어나면 예비율도 낮아지고….]

부족한 설비를 살폈더니, 오는 2030년까지 5∼10GW 규모로 발전 설비를 새로 지을 필요가 있다고 봤습니다.

이 정도는 원전 대신 신재생에너지와 LNG 발전소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는 게 심의위의 판단입니다.

[이상훈 / 전력정책심의위원 : (우리나라도)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큰 전력망이고요. 2030년이 되면 태양광과 풍력이 늘어나도 (전체 에너지의) 12∼13% 수준입니다.]

신재생에너지는 정부 정책에 따라 오는 2030년 지금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새 정부의 탈원전 기조에 통계를 짜 맞춘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객관적 수치를 전제로 분석했다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산업부는 8차 전력수급계획 정부 안을 오는 10월까지 마련하고 올해 안에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박소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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