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4년 전에도 괌 타격 위협...실행 가능성은?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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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연일 미국에 대한 전쟁 위협을 이어가면서 한반도 주변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와 실행 가능성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국방부 취재하는 강정규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북한의 괌 타격 계획,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요?

[기자]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인 2013년 3월 28일, 미 B-2 스텔스 폭격기가 한반도에 출격했습니다.

김정은은 심야에 긴급 지휘관 회의를 소집하고 전시 작전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미국 본토는 물론, 하와이와 괌 타격 계획에 대해 검토했는데요.

당시 김정은은 이런 작전 계획을 승인하고 직접 서명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아시는 것처럼 이런 계획은 실행에 옮겨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4년 전과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는데, 이번엔 북한이 실제 도발을 감행할까요?

[기자]
북한은 이번에도 미군의 전략 폭격기 B-1B가 한반도 상공에서 무력 시위를 벌이자, 괌 타격 계획을 내놨습니다.

북한의 과민 반응은 미국에 대한 두려움의 표현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4년 전엔 미국 본토를 타격할 군사적 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허풍에 그쳤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물론 당시에도 괌까지 사정권에 둔 무수단 미사일이 실전배치 돼 있긴 했는데, 성능 검증이 안 된 상태였죠.

하지만, 지금은 화성-12형과 화성-14형 등 중장거리 미사일이 잇따라 시험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또, 4년 전엔 김정은의 긴급 작전 회의 소집 사실을 매체를 통해 알린 것이었지만, 이번엔 인민군 총참모부나 전략군 사령관 성명을 통해 대내외적 공언한 것이어서 말의 무게가 다릅니다.

그러나 화성-12형 4발로 괌 포위사격을 하겠다며 구체적인 계획까지 공개한 것은 실제 군사 행동에 나서려고 하기보단 자신들의 달라진 군사적 위상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는데요.

특히 북한이 군사작전인 미사일 발사를 일반 대중에게 공개한다거나 인민군 성명을 지지하는 10만 군중 대회를 연 것 등은 내부 결속용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실제로 화성-12형을 발사한다면, 미국은 요격에 나서게 되죠?

[기자]
미국은 군사 정찰 위성으로 북한 전역을 속속들이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또, 주한미군의 사드 레이더, 주일 미군 기지의 X-밴드 레이더 등으로 거미줄 같은 감시망을 펼쳐놓...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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