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잇따른 도발 위협 발언과 관련해 청와대는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원회에서는 긴장 해소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회의가 꽤 오래 진행된 것 같은데, 논의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청와대는 한반도 주변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북한에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논의 결과인데요.
참석자들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위협으로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해졌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또,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토대로 미국 등 주요국가와 협력해 긴장 해소와 평화 관리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조치의 내용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외교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 밝힐 수는 없지만 가능한 모든 조치가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상임위는 한반도의 긴장 고조나 무력 충돌은 어느 나라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핵심 당사자인 우리 정부가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금은 벼랑 끝으로 가고 있는 것과 같은 상황이지만, 벼랑에서 떨어지지는 않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상임위에는 외교부, 국방부 장관과 국가정보원장 등 외교·안보 라인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원래 매주 모이는 자리이지만, 최근의 엄중한 한반도 정세 때문에 두 시간 동안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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