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말, 한여름 폭염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이어졌던 동풍 효과에 5호 태풍 노루가 몰고 온 뜨거운 공기가 가세하기 때문입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마가 끝나자 찾아온 찜통더위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내륙 대부분에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낮 기온도 35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안경구 / 서울시 독산동 : 너무 더워서요, 부채질해도 덥네요. 땀이 너무 나요.]

이런 푹푹 찌는 더위가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룹니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더 뜨거워지는 푄 현상에 태풍이 몰고 온 열기가 더해져 기온이 크게 치솟기 때문입니다.

내륙 대부분 지방 기온이 36도 가까이 치솟으면서 곳곳에서 올여름 최고 기온이 경신될 가능성이 큽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 태풍이 몰고 온 매우 뜨거운 열기가 동풍을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됨에 따라 주말까지는 열대야와 폭염이 나타나 매우 덥겠습니다.]

습도까지 높아 열 탈진이나 열사병 같은 온열 질환 위험도 급증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이 같은 가마솥 더위가 일요일까지 이어진 뒤 다음 주에는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8_2017080505261992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