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은 서울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폭염특보도 더 확대 강화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폭염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장마철인데 무더위 기세가 대단합니다.
폭염경보 지역이 더 확대했다고요?
[기자]
폭염경보가 확대된 지역은 광주와 세종과 대전 등 충청 내륙 지역입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발효됐고요,
폭염주의보도 그 밖의 중서부와 호남 내륙으로 더 확대된 상태입니다.
어제 서울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면서 올여름 최고 더위를 기록했고, 동시에 1965년 이후 54년 만의 7월 상순 최고 더위를 기록했는데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심한 폭염이 찾아올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맑은 날씨에 강한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 건조해지는 푄 현상이 겹쳐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서울과 춘천 낮 기온 36도, 수원 35도, 대전 35도, 광주 34도, 대구 30도 등으로 어제보다 1∼2도 가량 높아 무덥겠습니다.
따라서 폭염 속에 온열 질환 위험이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노약자와 어린이는 한낮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 야외 작업장의 근로자들은 오후 작업량을 줄이고 휴식 시간을 늘리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합니다.
특히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 넉넉하고 가벼운 옷을 입고 과다한 운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무더위는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지겠고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에는 장마전선이 북상해 전국에 장맛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이번에도 국지성 호우를 쏟아부을 가능성이 크지만, 강한 비바람에 무더위는 잠시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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