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폭염 절정, 서울 36℃...내일도 무더위 / YTN

YTN news 201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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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가장 강한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내려가지만, 여전히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는 YTN 중계차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물놀이하는 아이들을 보니 무척 시원해 보이는데요 지금 서울 기온이 많이 올랐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이 35도로 어제 최고 기온과 같은 수준까지 올랐고요.

한낮에는 36도까지 오르면서 7월 상순 기온으로는 80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겠습니다.

이렇게 극심한 폭염에도 이곳 물놀이장은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아이들은 더위를 잊은 채 수영을 하면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고요.

어른들은 파라솔 아래에서 간간이 불어 드는 강바람을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저도 이렇게 물속에 들어와 보니 몸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드는데요.

현재 중서부와 광주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기온이 오르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강원도 홍천으로 기온이 35도까지 치솟았고요.

그 밖에 강원도 영월 34.7도,서울 34.4도, 경기도 동두천 34.2도 등 수도권과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낮아지지만, 무더위의 기세는 여전하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과 대전, 춘천 33도, 광주 31도, 대구는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구름이 가끔 끼겠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다음 주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 내륙으로 북상해 전국에 비를 뿌릴 전망이고요.

비가 내리며 무더위는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전국의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에서 '위험'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면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까요, 저처럼 바깥활동 하시는 분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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