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대표, 철수 없이 당권 도전?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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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앵커]
예상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당대표에 출마하겠다고 안철수 전 대표가 밝혔습니다. 오늘 박지원 전 대표 자신의 지금까지 가장 당내에서 든든한 후원세력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탈당 얘기까지 하면서 만류를 했는데도 출마하겠다라고 한 것은 나름대로는 정치적인 큰 승부수를 던진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굉장히 큰 승부수를 던졌고 만약에 당대표에 당선이 되더라도 내년 6월에 지방선거가 열리지 않습니까?

그걸 안철수 전 대표가 만약에 대표 책임 하에서 치러졌을 경우에 거기에 성과를 내지 못했다라고 했을 경우에 다시 퇴진 압력에 시달릴 가능성도 상당히 높습니다.

그런 위험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제가 보기에는 안철수 전 대표는 기본적으로 40석, 지난 총선에서 40석,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 21%라는 국민 지지를 패배로 생각하지 않고 굉장히 나름대로 성과로 생각하고 있다, 파악하고 있다.

그래서 이것을 기반으로 해서 다시 한 번 도전해 보겠다라는 생각들도 있고요. 만약에 자신이 지금 이 상태에서 뒤로 물러나고 있다면 국민들이 만들어준 다당제가 근본적으로 위협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자유한국당이 보수 우파로 결집되고 있고 그리고 여당은 진보색을 더 내는 마당에서 국민의당이 중도, 대안 정당의 모습이 사라질 우려가 있다.

예를 들어서 정동영 후보가 만약에 당선이 됐을 경우에는 굉장히 개혁적인 성향으로 국민의당이 더 여당과 합당할 그럴 가능성도 모색할 수도 있다라는 우려감.

그리고 만약에 천정배 의원이 됐을 경우에 천정배 의원의 모토가 그거 아닙니까, 호남 정치의 복원 아닙니까? 그럴 경우에 자칫 국민의당이 호남 정당으로 이렇게 물러날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위기들을, 이런 상황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나서는수밖에 없다고 판단을 내린 것 같습니다.

[앵커]
한 가지만 더 짚어보겠습니다. 어쨌든 현실적으로 최대 주주가 호남이란 말입니다, 국민의당의. 그런데 지금 호남의 대표세력 정동영, 천정배 다 경쟁자가 됐고 박지원 전 대표도 지금까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은데 나와도 안 될 수도 있다라는 이야기가 당내에서 있다라고 하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기자]
그건 조금 두고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역 원외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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