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금 전, 경기 북부 전역과 강원 영서 북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는데요.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 오늘 오후까지 7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강진 기자!
오늘 아침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고요?
[기자]
기상청은 조금 전인 오전 7시 15분을 기점으로 경기도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남양주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는데요.
이에 앞서 새벽 6시 반쯤에는 경기도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강원 화천과 철원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침 7시 20분을 기준 강수량은 철원 67mm, 파주와 연천 42mm, 강화 40mm입니다.
비구름이 이동하면서 강원 북부산지와 양구, 인제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다행히 아직은 큰 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비는 오후까지 5에서 70mm, 많은 곳은 100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장마전선이 약해지는 저녁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상류 지역에 내린 비로 하천이나 계곡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야영객은 피해가 없도록 각별하게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아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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