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대 장맛비 잠시 ’소강 상태’
서울 차량 속도 ’서행’…도심 전체 ’정체’ 수준
일부 구간 차량 사고…침수로 통제된 곳은 없어
수도권 전역에 오후 6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장맛비가 다시 본격화했는데요,
중부지방에는 밤사이 시간당 최대 7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보돼 퇴근길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수역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본격적인 퇴근 시간이 다가왔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후부터 강하게 내렸던 빗줄기는 퇴근 시간이 다가오면서 잠시 잦아들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 이수역 인근에서는 평소 퇴근 시간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차량 정체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울 전체로도, 빗길 도로 상황은 아직 크게 악화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후 5시 20분을 기준으로 서울시 전체 주행 차량의 평균 속도는 시속 17.5km로 서행 수준이고요.
도심 전체 평균 속도는 시속 14.9km, 정체 수준으로, 평소 퇴근길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히면 차량 사고나 고장 등이 발생한 구간이 일부 있지만, 침수 피해로 통제된 곳은 현재 없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 오후 6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집니다.
또, 중부지방에서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최대 7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보됐습니다.
비가 밤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침수 피해도 우려되는데요,
제가 있는 이곳 이수역은 지난해 역사에 물이 들어차는 등 피해가 컸는데, 배수로 공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는 10월은 돼야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데, 호우가 쏟아지면 또다시 침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밤사이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하천이나 산 등 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에서는 TV나 인터넷을 통해 기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게 좋고요.
개울가나 하천 주변 등 범람이 예상되는 곳에는 되도록 접근하지 않아야 안전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수역 인근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YTN 안동준 (
[email protected])
촬영기자: 홍덕태 심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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