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폭우'로 사망 2명·실종 2명...이재민 260명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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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을 중심으로 중부 지방에 최대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재민도 260명이나 발생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집중호우로 청주에서 여성 두 명이 숨지고, 경북 상주와 보은군에서 각각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비 피해로 인한 이재민은 모두 126세대, 260명으로 청주에서만 17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간당 90mm의 '물 폭탄'이 쏟아진 청주에서는 무심천 수위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차량이 물에 잠기고 도로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200㎜ 이상의 비가 쏟아진 충북 증평군도 보강천 수위가 치솟으면서, 주차장에 있던 차량 50여 대가 침수되거나 유실됐습니다.

또 괴산군 청천 계곡에 백여 명이 고립되고, 청주시 옥화리 계곡에도 구조 헬기가 투입되는 등 휴일 나들이객의 구조 요청도 빗발쳤습니다.

충북선 상하행선 열차도 선로 침수와 토사 유출 등으로 한때 운행이 전면 중단돼 환불 조치를 하는 등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오늘 하루, 구조요청과 도로 침수 등 500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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