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을 중심으로 중부 지방에 최대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집중호우로 청주에서 여성 두 명이 숨지고, 경북 상주와 보은군에서 각각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충북과 충남, 강원 등 폭우가 내린 중부 지역에서 이재민 661명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택과 농경지 역시 각각 463동과 4,962ha가 침수됐고, 970여 세대에는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200㎜ 이상의 비가 쏟아진 충북 증평군에서는 보강천 수위가 치솟으면서, 주차장에 있던 차량 50여 대가 침수되거나 유실됐습니다.
또 괴산군 청천 계곡에 백여 명이 고립되고, 청주시 옥화리 계곡에도 구조 헬기가 투입되는 등 휴일 나들이객의 구조 요청도 빗발쳤습니다.
충북선 상하행선 열차는 선로 침수와 토사 유출 등으로 한때 운행이 전면 중단돼 환불 조치를 하는 등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어제(16일) 하루 동안 구조요청과 도로 침수 등 4천 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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