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디지털 환경이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을 위해 맞춤형 온라인 콘텐츠 개발이 활발합니다.
장난감을 조립하는 방법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어린이 SNS까지 등장했습니다.
이광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5년간 전 세계 1억 명의 아이들과 함께한 장난감입니다.
조립하고 쌓아가는 전통적인 재미에 디지털적 요소를 더한 놀잇감으로 새롭게 소개됐습니다.
[이한나 / 마케팅 담당 : (아이들이) 디지털 채널 안에서 소통하는 일이 많아지더라고요. 레고를 통해서 상상의 세계를 넓히고 더 많은 것을 디지털 플랫폼 안으로 끌어오고자 하는 (의도입니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골라 직접 아바타를 만들고 나만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품을 공개할 수 있습니다.
13세 이하 어린이는 부모의 동의하에 가입할 수 있는데 친구나 부모님과 댓글을 주고받을 수도 있습니다.
[김예소 /초등 4학년 : (아빠가) 댓글을 잘 달아주니까 하루에 이렇게 좋게 달아주셨네? (생각이 들고요.) 만들고 사진 찍어서 올리고 싶은 느낌이 들었어요.]
큼직한 아이콘에 음성 검색 기능을 갖춘 어린이 전용 유튜브 앱도 나와 연령대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아이들을 위해 전용 콘텐츠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고려한 장치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시간을 정하면 앱이 꺼지는 타이머 기능이 있거나 댓글은 이모티콘과 스티커로만 올리게 하고 개인 정보 노출 방지나 유해 환경 차단을 위해 전담팀이 24시간 감시하기도 합니다.
아이들만을 위한 SNS 등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놀이터'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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