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국민타자' 이승엽은 마지막 올스타 무대에서 작별 인사를 건넸고,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SK 최정은 생애 첫 올스타전 MVP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 타자' 이승엽의 고향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하는 이승엽과의 작별 인사를 고하는 무대였습니다.
팬들은 비속에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영웅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두 아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올라 생애 마지막 올스타전을 기념한 이승엽은,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통쾌한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최정과 이대호는 화끈한 홈런쇼를 선사했습니다.
1회부터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린 두 거포는, 3회에도 다시 나란히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드림 올스타의 승리를 이끈 최정과 이대호는 MVP와 우수타자 상을 사이좋게 나눠 가졌습니다.
[최정 / 프로야구 올스타전 MVP : 홈런을 한번 쳐보고 싶었는데 첫 타석부터 초구에 홈런이 나오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서는 한화의 로사리오가 8개를 담장 밖으로 넘기며, 4개에 그친 이대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타구의 정확도를 가리는 퍼펙트히터에서는 KIA 투수 김윤동이 내로라하는 타자들을 모두 제치고 깜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YTN 허재원[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7071523033928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