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트럼프 주니어-러시아 내통은 터무니없는 얘기"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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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장관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러시아 인사들 간 내통에 관한 주장은 '파리로 코끼리를 만들려는 시도'라고 비난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은 현지시각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디디에 레인더스 벨기에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중량급 인사들이 파리에서 코끼리를 만드는 것이 놀랍다. 어쩌면 파리도 없었을지 모른다"고 비꼬았습니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해 6월 초 러시아 당국과 연관된 의혹을 받는 러시아인 변호사 베셀니츠카야와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인 민주당은 트럼프 주니어가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당국의 공모 의혹을 입증할 결정적 증거가 될 만한 반역행위를 저질렀다며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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