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윤보리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지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발언이 파장이 큰데요. 전에 재임 시절에도 이야기했던 것 같은데요. 나토 동맹국들의 국방비 문제를 다시 거론했거든요.
◆박원곤> 그렇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24일 있는 중요한 공화당 경선을 앞두고 그리고 거기서 유세 중에 나온 것인데요. 지금 나옵니다마는 뭐라고 얘기를 했냐면 나토가 방위비 분담금을 제대로 내지 않는다. 이것은 2016년부터 4년 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휘권을 했을 때도 계속 같은 얘기를 했었고 그 맥락에서 그렇기 때문에 돈을 내지 않고 방위분담금을 내지 않으면 러시아를 부추겨서 오히려 전쟁을 일으킨다, 굉장히 막말에 가까운 얘기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후에 논쟁이 되는 게 과연 그러면 여기에 아주 핵심적인 몇 가지 사안들이 들어가는데요. 첫째, 미국이 나토의 헌장에 따라서 집단방위체계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나토 헌장에 집단방위체계라는 것은 나토 국가 중 한 국가만이라도 공격을 받으면 그것은 나토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생각하고 집단적으로 참여를 한다라는 것인데, 그러면 미국은 여기서 빠지겠느냐. 그러니까 집단방위체계 자체를 흔드는 것이냐라는 문제가 있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계속 돈을 내야 된다고 얘기를 하면 돈을 안 내면 그러면 기본적인 방위비 공약을 트럼프가 어느 수준까지 깰 것이냐. 이건 사실 한국에도 연계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모든 동맹국들한테 미치는 파장이 크죠. 그래서 이 발언이 그만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전에 재임 시절에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국방비를 더 내라. 그때 그래서 논란이 된 적이 있었는데요. 만약에 이번에 다시 당선이 된다면 나토나 우리나라에 대해서 국방비를 실제로 주장을 할까요? 어떻게 보세요?
◆박원곤> 한국에 대해서 국방비는 아직 정확하게 얘기를 하지 않았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은 2016년과는 다르게 굉장히 준비를 합니다. 그래서 아젠다47이라는 걸 만들어서 자기 홈페이지에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자기가 앞으로, 47이라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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