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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북 석유 수출 급증"...北, 새 생명줄 찾나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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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이제는 대북 원유 공급 차단이라는 초강력 조치까지 검토해야 한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북한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이어 러시아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러시아의 대북 석유수출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4월 미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이 미국과 발맞춰 대북 제재를 강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자 바로 평양 휘발윳값이 급등했습니다.

중국이 북한에 원유 공급을 줄였고, 이에 따라 북한 당국이 휘발유 공급을 제한했기 때문이라는 외신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원유 공급 중단이 북한에 얼마나 치명적일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김천식 / 前 통일부 차관 : 원유 공급이라든지 소비 제품 수출이 중단된다면 그건 상당히 강한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봅니다. 상당히 불안정한 그런 상황이 조성될 거라고 저는 보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러시아가 북한에 수출한 석유가 크게 늘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은 러시아 세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4월까지 대북 석유 수출액이 23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6억5천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억5천만 원보다 3배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출량은 올해 약 4천1백t으로 지난해 1천6백t보다 1.5배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연료 대부분을 중국에서 공급받는 북한이 국제사회 제재에 대비해 원유나 석유 공급원을 다양화하려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 중국의 대북 압박 공조와 관련해서는 북중간 소원해진 관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러시아와의 협력 관계 강화를 모색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북한이 지난 4일 쏜 화성-14형이 대륙 간 탄도 미사일 급이 아닌 중거리 미사일이라면서 추가 대북 제재에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혈맹을 강조하며 북한 압박에서 한 발 뒤로 물러난 중국에 이어, 이번에는 러시아가 북한의 새로운 생명줄이 돼 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YTN 이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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