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세종과 충청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밤사이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됐고 토사가 유출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그곳의 현재 비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은 장맛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제 뒤로 금강이 흐르고 있는데요.
많은 비로 강물이 누런 흙탕물로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충남 공주에 시간당 30mm 가까운 비가 내리면서 이곳 공주보도 수문을 열었습니다.
현재 초당 6백 톤가량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강수량을 살펴보면 세종 전의면 83mm, 충남 천안 77.4mm, 공주 정안면 70mm입니다.
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비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비 피해는 어제저녁에 내린 집중호우 때 발생했는데요.
대전에서는 폭우에 하천이 불어나면서 대전천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 3대가 침수됐습니다.
오전에 피해 현장을 둘러 봤는데 불어난 물에 떠내려온 나뭇가지들이 자전거도로와 다리에 뒤엉켜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물이 빠지면서 이를 치우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고, 한때 통제됐던 하상도로도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세종시 부강면에서는 도로 침수와 토사 붕괴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도로에 물이 차면서 주택 5채가 침수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또, 일대 도로 주변에 있던 토사가 무너졌는데요.
긴급 복구 작업이 이뤄져 오늘 아침 차량 통행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경기도 안성 45번 국도 이현교차로 인근에서는 폭우로 야산에서 토사 1톤가량이 도로로 쏟아졌습니다.
달리던 승용차 한 대를 덮쳤지만,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고, 한때 통제됐던 차로도 복구를 마치고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현재 세종과 충남 천안, 공주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충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최대 100mm의 비와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돼있는 만큼 추가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충남 공주보에서 YTN 이상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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