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중호우로 수위가 차오른 소양강댐과 충주댐이 오늘 오후 수문을 열었습니다.
한강 수위를 좌우하는 두 댐이 동시에 방류한 건데, 앞으로 내릴 비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지 환 기자입니다.
[기자]
댐 수문이 열리고, 허연 물보라가 피어납니다.
장마와 8월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북한강 소양강댐과 남한강 충주댐이 동시에 수문을 열었습니다.
두 곳 모두 제한 수위를 넘긴 상황에서 수문을 연 건 소양강댐은 6년, 충주댐은 5년 만입니다.
앞으로 사나흘 동안 각각 초당 천에서 천오백 톤의 물을 방류합니다.
[김찬구 / 소양강댐 관리단 사업팀장 : (소양강댐의 경우) 193m로 제한 수위를 갖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그 이상인데 그 수위까지만, 193m까지만 맞출 정도로 방류할 예정입니다.]
한강 상류 다목적댐 2곳이 동시 방류에 나선 건 다음 주 많은 비가 예보됐기 때문입니다.
그 이전에 수문을 개방해 제한 수위 아래까지 물 높이를 낮출 계획입니다.
이렇게 방류된 물은 한강으로 유입됩니다.
댐에서 나온 물은 팔당댐을 거쳐 서울 한강에 도달하기까지 약 18시간에서 20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그러나 한강 수위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하류 일부 지역에 수위가 2~3m 상승하고 유속이 빨라지는 만큼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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