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우리나라 외교 분야에서는 드물게 여성으로서 폭넓은 활동을 펼치며 유엔 고위직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힙니다.
인사청문회를 거쳐 비 외무고시 출신으로 외교부 사상 첫 여성 장관에 오를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 첫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외교부 장관에 임명되면 우리나라 70년 외교부 역사상 최초의 여성장관이 됩니다.
피우진 보훈처장에 이어 유리 천장을 뚫은 파격 인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한 강 후보자는 미국 매사추세츠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국회의장 국제비서관과 세종대 조교수를 거쳐 1999년 외교통상부 장관 보좌관으로 외교부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2005년 비 외무고시 출신으로 외교부의 첫 여성국장에 올랐고 유엔 인권 고등판무관실 부 판무관과 유엔 인권 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2월 현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에 임명되는 등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측근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직접 인사발표를 한 문 대통령은 강 후보자가 이 같은 장점을 살려 외교 분야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비 외무고시 출신으로 조직장악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미국에서 태어난 장녀의 국적과 위장전입 문제 등은 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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