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뉴스] 버스에서 경련 일으킨 아기...승객들 반응 '감동'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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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아프면 본인이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는 부모님들 많은데요.

버스에서 경련을 일으키는 아기를 향해 승객들이 보인 행동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지난 13일, 경상남도 거제에서 운행 중인 버스 안입니다.

한 엄마가 아픈 아기를 품에 안고 있는데요.

고열에 시달리는 아기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아기는 고열로 갑자기 경련을 일으켰고, 당황한 엄마는 급한 대로 옷을 벗기로 몸을 닦기 시작합니다.

이 모습을 본 버스 승객들, 엄마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는데요.

주위에 있던 어르신들은 아이의 손을 꼭 잡아주시기도 하고, 엄마를 위로해 주기도 했습니다.

그 사이 순찰차를 발견한 버스 기사는 망설임 없이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다행히 경찰차에 탑승한 엄마는 병원에 도착했고 아이는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버스에서의 돌발상황, 하지만 모두 부모의 마음으로 도움을 준 덕분에 무사히 어려움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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