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은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도 자택을 찾아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현재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삼성동 자택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이 알려지면서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오후에는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자택을 방문해 지금까지 2시간 넘게 머물고 있습니다.
유 변호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바로 자택으로 향했는데요.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영장실질심사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 자택 주변으로 지지자들도 많이 모였습니다.
아침엔 한두 명이 고작이었지만, 지금은 2백여 명에 육박할 정도입니다.
이들은 영장 기각과 검찰 총장 사퇴 등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고성이 오가고 취재진과 경찰에 욕설을 내뱉는 등 흥분한 지지자들도 상당수 눈에 띄고 있습니다.
친박 단체들은 검찰의 영장 청구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찰 출석을 앞둔 정광용 박사모 회장도 자택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 씨는 검찰의 영장 청구를 규탄하며 집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오후 4시 반부터 서초동 검찰 청사 앞에서도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한데요.
경찰은 오전엔 평일 수준인 2개 중대 정도를 배치했지만, 오후로 접어들면서 6개 중대 480여 명으로 인원을 늘리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자택에서 YTN 양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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