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 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삼성동 자택은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자택을 찾아 영장 심사에 대비한 대책을 논의하고 돌아가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변영건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박 전 대통령의 영장 실질심사까지 이제 16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삼성동 자택 앞 분위기는 매우 분주한데요.
앞서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낮 1시 10분쯤 자택을 찾았다가 2시간여 만에 돌아갔습니다.
지난 27일,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첫날 자택을 방문한 뒤 이틀 만에 모습을 드러낸 건데요.
박 전 대통령이 앞서 검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던 만큼, 법원에서 소명할 내용을 함께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택 주변에서는 지지자들이 계속해서 몰리고 있습니다.
2백여 명이 넘는 지지자들은 법원을 향해 구속 영장을 기각하라며 구호를 외쳤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을 청구한 것은 부당하다며, 김수남 검찰 총장이 임명권자를 배신했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일부 흥분한 지지자들이 과격 행동을 할 수도 있다고 보고, 경비 인력을 대폭 늘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성동에서 YTN 변영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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