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를 따내 종합 4위를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한국 동계스포츠 역사를 새로 쓸 메달 유망 종목을 지순한 기자가 예상해 봤습니다.
[기자]
평창 메달 레이스를 이끌 첨병은 쇼트트랙입니다.
심석희와 최민정 '쌍두마차'가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세계 최강입니다.
취약한 500m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종목 석권도 가능합니다.
[심석희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스퍼트나 파워가 부족해서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올림픽에) 가장 좋은 상태에서 출전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어요.]
단, 몸싸움으로 이변이 속출한다는 게 가장 큰 변수입니다.
남자 대표팀은 소치올림픽 '노메달'의 수모를 씻을지가 관심입니다.
스피드스케이팅도 메달 효자종목입니다.
'빙속 여제' 이상화가 500m 올림픽 3연패의 금자탑에 도전합니다.
[이상화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제가 소치동계올림픽 (500m) 때 37" 초반으로 우승했거든요. (평창올림픽에서도) 그렇게 근접하게 나올 것 같긴 해요.]
여기다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남녀 매스스타트도 힘을 보탭니다.
이승훈과 김보름 두 선수가 동반 금메달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승훈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유럽 선수들의 견제가 심하겠지만) 마지막 순간 좋은 자리만 잡고 있다면 마지막에 그 선수들을 추월하는 것은 자신 있습니다.]
[김보름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남은 1년 동안 다부지게 준비해서 평창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설상 종목 불모지였던 한국이지만 이번엔 상황이 좀 다릅니다.
썰매에선 남자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서영우 조와 스켈레톤의 윤성빈이 기대주입니다.
모두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을 정도로 기량이 증명된 데다, 트랙에 대한 적응력이 성적을 좌우해 홈 이점이 크기 때문입니다.
메달을 따낸다면 색깔과 관계없이 아시아 선수 최초입니다.
스키 종목에서는 스노보드 알파인의 이상호와 크로스컨트리의 김 마그너스 그리고 모굴의 최재우 등이 메달권 진입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장 영향을 많이 받는 컬링 역시 메달 획득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1년 앞으로 성큼 다가온 평창동계올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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