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우드] 고수의 비결 - 배우 유해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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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 배우 : 현장을 주도해가는 메이커 역할을 굉장히 톡톡히 잘 해주신 것 같고 그 덕분에 제가 후배로서 편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고 선배님이 상대 배우를 배려하시는 부분이 굉장히 커요.]

배우 현빈이 칭찬하고 있는 이 배우, 혹시 누구인지 짐작이 가십니까?

바로 영화 '공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유해진 씨입니다.

잘 생겼다고 할 수 없는 외모를 가진 이 배우가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된 원동력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유해진이 충무로의 연기 고수가 된 비결을 알아봅니다.

지난해 가을 개봉한 영화 '럭키'입니다.

누적 관객 수는 697만 명.

유해진이 단독 주연을 맡은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입니다.

유해진의 연기 입문 과정은 인상적입니다.

연극을 하고 싶어 연극영화과 문을 세 번이나 두드렸지만 그때마다 낙방했고, 의상학과에 입학했습니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군 제대 후 결국 서울예대 연극과에 들어갔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꿈에 대한 집념이 남달랐던 것이죠.

하지만 영화 출연 초기 '험악한 인상'이라는 평가 덕분에 주로 악역을 도맡았습니다.

90년대 후반부터 차츰 비중을 넓혀간 유해진은 [공공의 적]에서 경찰에 협조하는 전문 칼잡이 연기로 많은 이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됐죠.

악역 전문이라는 고정 관념을 깨트리면서 연기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마련한 셈입니다.

이후 유해진에게 덧씌워진 또 하나의 고정 관념은 코미디 전문 배우라는 겁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코미디 전문 배우로 바라보는 시각을 단호히 거부합니다.

[유해진 / 영화배우 : 제가 코믹 연기를 많이 했다고 기억하시는데, 많이 했지만요. 그렇지 않은 작품들도 상당히 많이 했거든요. 그런 게 같이 있었기 때문에. 만약에 한 색깔의 배역만 하고 코미디만 했다면, 조금 위험할 수도 있었을 텐데 다른 작품, 정극, 이런 작품들을 섞어서 했기 때문에 그래도 좀 질려 하시지 않는 거 같은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어쨌든 배우 유해진으로서, 배우라는 말이 창피하지 않을 정도로 해야 되겠다는 그런 생각은 갖고 있는 거 같아요.]

유해진의 또 다른 강점은 언제나 조화를 중요시한다는 겁니다. 함께 협업하는 동료 영화인들에게 서글서글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다가서는 거죠.

[유해진 / 영화배우 : 어느 작품이든 앙상블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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