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 벽두부터 찬바람 경쟁, 즉 에어컨 대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품귀 현상까지 겪었던 만큼, 업체마다 신제품을 쏟아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초절전은 기본, 올해는 인공지능과 무풍이 화두입니다.
임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성과 LG가 새해 시작부터 에어컨으로 맞붙었습니다.
먼저 포문을 연 건 LG전자!
에어컨에 인공지능,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사람이 많이 활동하는 공간과 그렇지 많은 공간을 스스로 구별해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조절합니다.
공기청정과 제습, 난방까지 가능한 융복합 제품이라고 강조합니다.
[이감규 / LG전자 부사장 : 생활 공간에 집중해서 냉방이나 공기청정을 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운전하도록 (개발됐습니다.)]
삼성전자의 승부수는 무풍 에어컨입니다.
찬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아 불쾌감을 주지 않는, 이른바 바람의 질을 내세웁니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스탠드형에서 올해는 벽걸이형으로 제품군을 확대했습니다.
사물인터넷, IoT 기술을 적용해 실내외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제품 조작도 가능합니다.
[최구연 / 삼성전자 전무 : 에어컨을 쓰시는 습관을 학습해서 자동으로 소비자에 맞게 가동할 수 있게 하는 기술입니다.]
중견업체인 캐리어에어컨과 대유위니아도 바람의 강도나 온도를 한층 세분화한 신제품을 내놓으며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보통 1∼2월 에어컨 판매량은 1년 전체의 30% 정도를 차지합니다.
국내 에어컨 판매량은 지난해 220만 대, 올해는 200만 대가량으로 추산됩니다.
[김현중 / 롯데하이마트 판매부장 : 현재 1월에 신모델 출시와 더불어 고객님들의 예약 판매 비중이 4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제 에어컨 시장에도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본격적으로 접목되면서, 가전제품 전반으로 경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YTN 임승환[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131050149581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