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수록 요금은 늘어난다.
공포의 '누진제' 때문에 더운 여름에도 마음 놓고 에어컨 켜기가 어렵다는 하소연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비싼 돈 주고 산 에어컨.
가만히 놓아둘 수는 없겠지요.
알뜰하게 사용하는 방법 살펴봤습니다.
먼저 설정온도입니다.
요즘 인터넷에 어느 에어컨 설치 기사의 고백이라고 떠도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그 글에서는 23도를 유지라고 충고하는데 이유는 너무 더운 달에는 아무리 설정을 내려도 23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기 때문에 더 내리려면 전력 소비가 많아진다는 논리이지 굳이 23도를 유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적정온도는 26도에서 28도입니다. 전력 소모량도 적당하고, 실외와 4도 이상 차이가 나지 않게 해야 건강에도 좋습니다.
에어컨 전기 사용량은 사실 '실외기'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실외기 앞에 만약 장애물이 있다면 더운 공기가 빠지기 어려워 전기를 더 사용하게 되는데요.
실외기를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고, 또 그늘막까지 만들어 주면 냉방 효율을 한층 높일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좋다는 사실은 이제 많이들 알고 계시죠?
찬 공기가 더 빨리 퍼지기 때문인데요.
이때 선풍기의 방향이 중요합니다.
에어컨과 선풍기가 서로 다른 방향을 보고 있으면 안 됩니다.
바람의 방향이 같아야 좋습니다.
또 찬 공기는 무거워서 가라앉지요?
바람의 방향을 위쪽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또 에어컨을 작동할 때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이용해 직사광선을 차단해주면, 냉방 효율을 15%나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에어컨이 없더라도, 큰 페트병을 열려서 수건으로 감싸고 자면 몸의 열을 식혀줄 수 있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 폭염을 겪으면서 이렇게 더운 적이 있었나 싶지요?
하지만 이런 더위도 기상 관측 사상 최악으로 불리는 1994년 더위보다는 덜하다고 합니다.
도대체 1994년 여름은 얼마나 더웠다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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