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서울-부산, 서울-광주 간 무정차 ktx 운행이 도입됩니다.
그렇게 되면 서울-부산 간 이동 시간이 30분 가까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 일일 생활권을 목표로 ktx가 처음 도입됐을 당시 서울-부산 간 고속철로가 완공됐을 경우 운행 시간은 두시간 이내가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의 정차 요구가 빗발치면서 정차역이 늘어 서울-부산의 경우 현재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리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폐단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0년 12월부터 도입됐던 서울-부산 간 무정차 열차 운행은 정차 횟수를 늘려달라는 지자체들의 요구와 이용률 저조로 2015년 4월에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수서고속철 SRT의 개통으로 고속열차 운행이 40% 가량 늘면서 무정차 고속철 도입을 재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서울-부산, 서울-광주 간 무정차 열차는 이르면 오는 6월 달에 재도입 됩니다.
무정차 고속철 도입이 재개되면 서울-부산간 운행 시간이 2시간 30분에서 1시간 5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무정차 고속철 도입 재개와 더불어 3회 이하로 정차하는 열차 비율도 현재 전체 운행횟수의 23% 수준에서 더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다만 정차 횟수가 줄어들수록 요금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어 이용자의 부담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YTN 이양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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