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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들 흡연은 담배 피우는 친구 때문"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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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고등학생 등 10대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게 되는 원인은 부모 등 가족이 아닌 친구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친구를 둔 청소년이 흡연할 가능성이 안 피우는 친구가 있는 경우보다 무려 18배나 높다고 합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지난해 중고생 전체 흡연율은 7.8%로 나타났습니다.

2014년에 비해 1.4% 포인트 줄었고 조사가 시작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그런데 청소년들이 이처럼 담배를 피우는 것은 그동안 부모 등 가족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인식해 왔지만 원인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담배 피우는 친구 때문이었습니다.

흡연하는 친구가 있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흡연할 가능성이 18.1배나 높다는 것입니다.

권석현 미국 위스콘신대 간호대 교수와 정수용 서울대 간호대 연구원은 대한간호학회지에 실은 '청소년의 평생 흡연 및 현재 흡연 영향요인'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중고교생 7만2000여 명의 흡연 실태를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가족 중에서는 형제자매의 흡연이 부모보다 청소년 흡연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형제자매가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이 흡연할 가능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3배 높았습니다.

어머니가 흡연하는 청소년이 담배를 피울 가능성은 2.2배 높았지만 아버지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1.1배로 예상외로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

또 스트레스가 많다고 답한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흡연 가능성이 1.5배 높았고 용돈을 1주일에 10만 원 이상 받는 청소년은 10만 원 미만보다 담배 피울 가능성이 2배 높았습니다.

YTN 권오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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