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한 임신부를 이송하던 구급대원들이 퇴근길 차량정체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요.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앞장서 구급차의 길 터주기를 유도했습니다.
이 운전자의 정체는 더욱 놀라운데요.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지난 6일 저녁, 울산의 한 도로입니다.
임신부를 태운 구급차가 퇴근 시간 차량정체로 꼼짝달싹을 못 하고 있습니다.
당시 구급차 안에는 임신 28주 된 여성이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있어 한시라도 빨리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갑자기 차들 사이로 노란 헬멧을 쓴 오토바이 운전자가 나타납니다.
차량의 문과 트렁크를 일일이 두드리면서 구급차에 길을 양보해 줄 것을 요청하는 운전자.
결국 이 운전자의 도움으로 구급차는 무사히 임신부를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는데요.
블랙박스를 보던 구급대원들, 운전자의 정체를 확인하곤 다시 한 번 놀랐다고 합니다.
바로 얼마 전까지 함께 근무했던 동료 소방관의 부인이었던 것인데요.
길 터주기를 유도한 소방관의 아내분, 그리고 기꺼이 길을 열어준 시민분들, 모두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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