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밴던 — 속편하게 해변가에서 재미나게 놀던 하루가 끔찍한 하루로 돌변했습니다. 지난 3월 25일 토요일 한 끔찍한 사고가 14세 소녀의 목숨을 앗아갔기 때문입니다.
이 끔찍한 사고는 미국, 오리건 주에 있는 사우스 제티 비치에서 발생했는데요, 이 곳에서 오로라 셰펠과 한 친구가 파도를 타고 있던 통나무 위에서 사진을 찍으려 포즈를 짓고 있엇습니다.
파도가 통나무에 밀려들어오자, 그녀의 친구는 뛰어내렸으나, 셰펠 씨는 떨어져서 머리와 목을 다쳤습니다. 그리고서 물에 흠뻑 젖은 이 무거운 나무줄기가 그녀의 다리 위로 굴러떨어져, 그녀를 깔아버렸습니다.
그녀의 친구들이 경악하면서 이 통나무를 들어올리려고 했으나, 물이 더 많이 밀려들어왔고, 이 거대한 나무조각은 그녀의 몸위로 굴려갔습니다.
결국 목격자들이 가까스로 치어리더였던 셰펠 씨를 구조해주었으나, 때는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셰펠 씨는 지역 병원에서 사망선고를 받았습니다.
학교에서도 만점만 내리받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온 그녀는 미국, 오리건 주, 유진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장례식 비용을 충당하고자 모금 웹사이트인 고펀드미 계정이 세워졌으며, 이미 9천달러, 한화 약 900만원이 모였습니다. 이 금액은 원래 목표였던 5000달러, 한화 약 500만원의 두 배 가까이 되는 금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