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사무실 현판식...오늘부터 본격 수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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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를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 현판식을 열고 본격 수사에 착수합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의 첫 수사대상이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듣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조금 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현판식을 시작했죠?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이곳 서울 대치동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수사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1일부터 20일 동안 인력 확보와 방대한 양의 수사 기록을 검토하느라 숨 가쁜 준비 기간을 보냈는데요.

풀어야 할 국민적 의혹이 많은 만큼 속도감 있는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열리고 있는 현판식을 전후로 전격적인 압수수색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검법에 따라 수사는 향후 70일 동안 진행될 예정인데요, 필요할 경우 30일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또 특검법에 명시된 수사 대상 이외에 추가로 인지하게 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사상 첫 대면조사뿐 아니라, 최근 불거진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세월호 수사 외압 의혹 등도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앵커]
특검의 첫 수사 대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죠?

[기자]
그동안 특검팀은 비공개로 주요 관련자들 10여 명을 사전 접촉해 조사를 벌여왔는데요.

그제와 어제에는 각각 삼성 박상진 사장과 장충기 사장을 대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이들의 신분을 참고인으로 단정 지을 수 없다며 여지를 남겨, 사실상 피의자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따라서 이번 특검팀의 첫 수사가 삼성그룹과 이재용 부회장을 향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지원한 수십억 원의 특혜성 자금을 최 씨 일가가 유용한 정황들도 속속 드러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검팀이 과연 그 대가성을 입증해 뇌물죄를 적용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특검사무실에서 YTN 김태민[[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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