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말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작품들이 공연 무대를 풍성하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드 팝송, 고 김광석의 노래 등 향수를 자극할 만한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신윤 기자입니다.
[기자]
결혼식 날 신랑에게 바람맞은 주인공 마지와 친구 로이스.
두 사람이 함께 떠난 파라다이스 리조트에서는 다양한 이들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뮤지컬 '오! 캐롤'은 전설의 가수 라이터 닐 세다카의 대표곡을 엮은 쥬크박스 뮤지컬로, '원 웨이 티켓' 등 친숙한 올드 팝송 21곡이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합니다.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실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노래뿐만 아니라 동물원 멤버들의 첫 만남부터 국내 최고 뮤지션으로 거듭나는 실제 이야기를 담아내며 7080 관객들을 향수에 젖게 합니다.
홍경민, 최승열, 이정열 등 배우들이 직접 연주와 노래를 맡아 그 시절을 모르는 젊은 관객들에게도 콘서트를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1994년 신분상승과 사랑을 꿈꾸던 서민들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내며 시청률 50%를 달성했던 동명 드라마 '서울의 달'이 뮤지컬로 만들어졌습니다.
원작 드라마의 대표곡은 그대로 무대로 옮겨왔지만, 주인공 홍식의 직업은 최순실 사태를 반영한 듯 카바레 제비족에서 호스트바 에이스로 바뀌었습니다.
달의 여신이 보호하는 마을, 클라운 타운.
이곳에 모여 살던 광대들이 어느 날 더 큰 세상을 꿈꾸며 탈출을 감행합니다.
노래와 마임, 마술 등의 요소에 배우들의 세태를 풍자한 즉흥적인 대사가 웃음을 자아내는 음악 창작극입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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